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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새 학기 개학을 다시 4월 6일로 추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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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인뉴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새 학기 개학을 다시 4월 6일로 추가 연장한다”
-학생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온라인 학습지원 강화
-긴급 돌봄운영 실시
-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학교 방역에 더욱 철저
-선생님들이 직접 생활지도에 
-변화되는 학사 일정
-학교급식 납품 농민 지원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밀폐된 공간인 교실 내 감염이 확산될 경우 학생들의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지역사회감염에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에 당초 3월 23일로 연장하였던 새 학기 개학을 다시 4월 6일로 추가 연장하지만,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개학 후 학생들이 일상의 교육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김지철 교육감이 17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3차 추가 개학연기에 따른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 학생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온라인 학습지원 강화
 지난 3월 2일부터 충남교육청 홈페이지 ‘온라인 가정학습’을 통해 학교급별 충남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EBS콘텐츠 등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기 주도학습을 실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학생들이 학교처럼 실시간으로 수업을 지원하는 ‘어서 와! 충남 온라인 학교’를  개설하여 선생님들이 실시간 수업을 18일부터 시작한다. 중학교 9개 과목 11강좌, 고등학교 8개 강좌를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유튜브 전용 채널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 긴급 돌봄운영 실시   
 현재 긴급 돌봄에 유, 초등학생 약 3,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특수교육대상학생을 포함한 모든 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필요 수요 조사를 다시 실시하고, 참여 학생들의 중식과 간식, 교실 위생 등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돌봄교실 운영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  

■ 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학교 방역에 더욱 철저
 그동안 학교와 학원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 우리 교육청은 지난 2월 예비비 22억 7천만 원을 편성하여 학생용 마스크 10만 개와 손 소독제, 체온계를 일괄 구입하여 학교로 배포를 완료했다. 
 개학을 앞두고 2차로 28억 1700만 원을 편성하고 그 중 12억 4,800만 원을 투입하여 학생 600명당 1대, 1천 500명 이상 2대 기준으로 156교에 161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겠다.   개학 이후 학생 수가 많아서 신속하게 학생들의 체온을 확인하기 어려운 학교에서는 열화상 카메라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600명 미만의 학교에서도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기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예비비 6억 9천 9백만 원을 편성하여 개학을 앞두고 학원의 방역과 방역물품을 지원하도록 하겠다. 

■ 선생님들이 직접 생활지도에    
 현재 사이버학급 운영과 SNS를 통해 담임교사와 학생, 학부모님이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매년 학기 초에 진행하는 학생 상담주간 운영을 휴업 기간 중에 실시하고, 전화를 통한 상담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전화나 SNS를 통한 소통과정에서 직접 대면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임교사와 교장 또는 교감선생님이 직접 가정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특히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미 구축되어 있는 교육 복지망을 통해 더욱 촘촘히 살펴 지원하도록 하겠다. 
■ 변화되는 학사 일정
 개학이 1~2차에 걸쳐 5주 연기됨에 따라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의 10% 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해야하기 때문에, 우리 교육청은 유‧초‧중‧고 10일로 수업일수를 감축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 
 연간 학사 일정도 지필고사, 방학 등의 주요 학사일정 변경에 대비하여 도교육청에서 예시안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의 구성원들이 협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지원하겠다. 

■ 학교급식 납품 농민 지원 
개학이 2주추가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 납품 농민들의 피해가 계속될 것이다. 1,2차에 걸친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의 농산물 구매에 이어 남은 기간 지속해서 농산물 구매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충남도청,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철저한 학교 방역과 방역물품 확보 등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개학 후에는 학습지원과 생활지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내 코로나19 차단은 교육 가족을 비롯한 충남도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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