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주in뉴스

"사비왕궁터 발굴 및 정비사업을 위한 부여여고 이전 탄력 받다 "

728x90
홍주인뉴스] "사비왕궁터 발굴 및 정비사업을 위한 부여여고 이전 탄력 받다 "
'충남교육청, 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부여군과 업무 협약 체결'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충남교육청이 15일 부여여자고등학교 회의실에서 부여군과 부여여자고등학교 이전을 위한 행․재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사비왕궁터 발굴 및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체적으로 부여여고 이전 사업비(약 296억 원) 중 보상비를 제외한 부족금액(약146억 원)에 대하여 충남교육청은 70%, 부여군은 30%를 각각 부담하기로 했으며, 이전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 이행 및 제반 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부여여고는 1954년 개교하여 65년 동안 1만7,58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부여지역 거점 고등학교이나, 그동안 사비왕궁터 발굴 및 정비 사업으로 인한 이전 계획으로 시설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부여지역 교육공동체의 희망이며 지역주민들의 현안 문제인 부여여고 이전을 신속히 해결하고, 학교 이전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등의 환경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부여군과 실무협의를 거쳐 조속히 학교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와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예산확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3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여군과의 협력을 통한 부여군의 사비왕궁터 발굴 및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한다”며 “부여여고 이전이 모범적 협업행정의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여고가 문화재보호구역과 고도보존특별보존지구에 포함되어 있어 오래전부터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이전 대상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시설보수 및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학습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해가 막심했던 상황에서 김지철 교육감님의 대승적인 결단으로 오랜 숙원인 부여여고 이전이 가시화 된 것에 대해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홍주in뉴스

블로그 기반의 홍주in뉴스는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언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홍주in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의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hongjuinnews. All Rights Reserved.

hongju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