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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11개 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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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11개 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10일 2022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가 개최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관망 정비와 누수 탐사·복구,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유수율 70% 미만 급수구역의 유수율을 85%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누수 저감, 녹물 발생 및 이물질 유입 예방 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사업 대상지는 지자체 내 유수율 70% 미만 급수구역으로,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부여·서천·태안 등 3개 군이 환경부로부터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처음 선정된 이후 2018년 홍성·예산 등 2개 군, 2019년 천안·공주·보령·서산·당진·청양 등 6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오는 2024년까지 국·도비 등 총사업비 2616억 원을 연차별로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부여·서천·태안 3개 군은 공사를 마쳐 유수율을 최고 88.1%까지 달성했으며, 앞으로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나머지 8개 시군의 노후 지방상수도도 현대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의 올해 현대화사업 추진계획과 각 시군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예산집행, 공정률 등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이 완료된 시군의 유지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종합 토론을 통해 사업 개선·보완 사항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이종현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2020년 말 기준 도내 연간 급수량 2억 7900만 톤 중 약 4000만 톤이 누수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수돗물 누수를 줄여 가뭄에 따른 도내 물 부족을 해소하고 수도 경영 개선을 이끄는 중요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추가 사업 대상 선정으로 도민의 물 복지를 증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